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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1

드디어 컴퓨터 부품 교체를 했군요.

지금까지 쓰던 데스크탑은 부품을 하나씩 바꿔가면서 10여년정도 버텨온거라 메인보드의 수명이 다되어가는 바람에...

지금와서 DDR2 라던지, 패넘 시리즈에 호환이 되는 보드를 구하는건 너무 비효율적인것 같고 ㅎㅎ

결국 과감하게 갈아치우자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어요.


다나와에서 부품 검색을 하고, 견적을 뽑기는 했었는데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주문하려니 너무 귀찮더라구요..

그러다 최저가라고 나온 용산 상가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한번에 주문하기로 했어요.


이번에 제가 구매한 사이트는 이노피씨 라는 곳인데, 배송비가 좀 -_-;;;;;

박스 하나로 보내주면서 왜 배송비를 저렇게 받아먹는지 의문이네요 정말...

일단 품별 단가가 비교적 싼편이라서 구매하긴 했습니다만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처음엔 CPU를 i3로 할지, i5로 할지 엄청 고민을 했어요.

보시다시피 i5의 가격이 상당한지라.. 부들부들..

i3에 그래픽카드를 넣고, CPU 쿨러까지 해서 약 50만원정도의 견적을 냇었는데,

친구의 조언도 있고.. 확실히 i5가 저한텐 더 유용하게 쓰일것 같아서 이렇게 주문하게 되었어요.

하드디스크는 필요없을거 같지만.. 일단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


일요일에 주문해서 입금하고, 주말은 쉽니다. 라는걸 깨달은 저는... 그저 기다립니다.

월요일에 입금확인이 되고, 저녁에 배송문자가 오더군요.

그렇게 다음날 오후에 택배로 받았습니다~



짜잔..! 이게 44만원이라니ㅣㅣㅣㅣㅣㅣ

하긴.. 요즘 휴대폰 가격보단 싸죠? ^^;;


처음에 RAM카드를 메인보드 박스 안에 넣어놔서 못찾은 덕분에

이사람들이 램을 빼먹었나 ㅡㅡ.. 라는 생각을 했네요 ㅎㅎㅎㅎㅎ


나름대로 포장 상태는 양호했어요. 일명 뾱뾱이라고 부르는 충격완화제를 엄청나게 넣으셨더라구요.

대신 겉박스가 너무 부실해서 처음엔 뭐 이렇게 보냇나... 싶기도 했어요.

비라도 내렸으면 진짜 다 젖어서 박살낫을듯 ㅋㅋㅋㅋ




흠.. 메인보드인 ASUS B85M-G iBORA !! 가격은 저렴한데, 성능이 나름 괜찮다고해서 꽤 기대하고 있슴다............

싼게 비지떡이라거나 그런건 아닐테죠. ㅎㅎ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아수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구요.

내부 구성품으로는 SATA케이블 2개, 설명서, 메뉴얼, 드라이버CD 정도였던거 같아요. 



크.. 집에서 10여년간 쓰던 메인보드만 보다가 새 제품을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이 맛에 지름신이 강림하는것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하...

암튼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이것이 전체 가격의 60%정도를 차지했던 i5-4690 이네요.

가격은 60%지만, 실제 크기는 그렇지 않다는거..

정말 살다가 제가 제돈주고 CPU를 구매하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솔직히 넘 비싸...;;


암튼 저렇게 CPU와 쿨러가 들어있어요.

서멀구리스가 따로 포함되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쿨러 밑에 있는 방열판 밑에 발라져있더라구요.

처음에 서멀구리스 없네?! 막 이러면서 당황.... -_-;;

생각해보니 참 정신없는 개봉기군요. ㅋㅋㅋㅋㅋ 뭐 다 없대..



요로코롬 CPU를 장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사진엔 저렇게.. 팬 전원을 위쪽에 꽂았는데 저렇게 꽂으니 자꾸 선이 걸려서 - -;;;;

그냥 밑에 꽂으시면 되겠습니다. 코인동전 왼쪽에 보시면 똑같은 4핀 전원부가 있어요 ㅎ

위쪽엔 본체 팬 전원을 꽂아줬어요.




이번엔 RAM카드를 꽂아주고~ ㅎㅎㅎ

이게 1개, 2개, 4개를 쓸때 꽂는 방식이 따로 표기되어 있더라구요?

저야 8GB RAM 하나만 사용해서 딱히 상관없는것 같지만요.

채널링 때문인것 같긴한데.. 제가 그쪽으론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그냥 같은 색 슬롯을 먼저 채워주시면 되겠습니당.

그런데 이게 왼쪽 끝부분은 CPU쿨러랑 너무 붙어있어서 좀 ... 좋지는 않아보였어요.

차라리 메인보드 사이즈를 약간만 더 늘리지...




좌측이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메인보드, 우측이 새로 마련한 메인보드!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차이가 확연하네요....

아.. 민망해라 ㅎㅎ... 좀 지저분합니다. 청소를 너무 대충했던터라..



이 뒤쪽으론 사진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업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 찍는다라는 생각도 못했네요.


그냥 기존에 있던 메인보드를 떼어내고, 뒷면 패널을 교체하고.

메인보드에 나사를 박아고정시키고,

다시 SSD와 HDD, 그래픽카드를 장착,

전원 케이블들을 연결! 하면 끝~~~


말은 쉬운데, 전원 케이블 정리가 안되서 진짜.... 힘들었어요.

1장짜리 메뉴얼만 봐서 그런지 F PANEL, 즉 전면부 패널 전원을 어떻게 연결해야하는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흐릿하게 적혀있어서 겨우 끼워맞췄긴한데 파워 선 길이가 짧아서 정리가 안됨..

다음번에 파워를 사게되면 좀 이쁘게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본체 내부 사진을 찍어볼까 하다가 도저히 엉망이라 패스..




아무튼 이렇게 i5, 8GB RAM 인식도 했고,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도 했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소음이 사라졌다는거죠.


기존 메인보드는 수명 다됨 + 서멀구리스 부재... 로 엄청난 발열을 ㅠㅠ

덕분에 팬 돌아가는 소리가 장난아니었는데, 지금은 아주 조용합니다.


군대가기전후로는 컴퓨터 분해조립도 좀 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너무 안해봤던거 같아요.

이것도 다 경험인데... 뭐.. 제돈주고 이것저것 해보긴 너무 아까우니 참는수밖에..


암튼 이렇게 부품 교체 끝!


+ 하드디스크는.. 후기가 없군요 ㅋㅋㅋㅋ

좀 써보고 후기를 남기도록 할게요.



++ 후기 ++

우선 CPU와 기본 쿨러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소음 및 발열이 거의 없다고 생각될 정도?

기존에 DDR2를 사용하다가 DDR3로 바꾼터라 SSD의 본성능 역시 제대로 끌어낼 수 있게된것 같고..

하드디스크는 쓰기 속도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읽기속도라던지..

 읽기시에 소음발생이 좀 있는것 같아서 조금 별로랄까..

아무래도 SSD를 쓰다보니 하드디스크 소음에 민감해진것 같기도 하구요.

하드 같은 경우엔 아직 더 써보고 판단해야할듯.

따로 전문적으로 유틸리티를 사용하면서 성능체크를 하는편은 아니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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